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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규모 6.5 강진…사망 367명·실종 181명

입력 2014-08-0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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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연천 28사단 포병연대 의무반에서 발생한 윤모 일병 사망 사건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비인간적인 야만적 폭행이 몇 달간 지속됐지만요. 외부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을 정도로 군대 내 폭력은 음성화돼 왔다는 지적입니다. 군 내부의 조직적인 은폐시도가 있었는지 확실하게 규명하고, 육군 수뇌부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국회는 오늘(4일) 오전 이번 사건과 관련한 긴급 현안 질의를 갖습니다.

중국 남서부 윈난성에서 어제 오후 규모 6.5의 강진이 일어나 수백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되면서 사상자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예영준 특파원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예영준 특파원! 현재 피해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어제 오후 4시 반쯤 윈난성 자오퉁시 루뎬현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인명피해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는 367명이 숨지고, 181명이 실종됐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부상자도 1400여 명에 이릅니다.

이 숫자는 밤사이 통신과 교통, 전력이 끊긴 상태에서 집계된 잠정 통계이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구조 작업은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중국은 즉각 재난구호 응급조치를 발령하고 군부대를 동원, 구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지진 현장으로 향하는 도로가 산사태로 곳곳에서 끊기는 바람에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지진이 오후 늦은 시간에 발생했고 밤사이 번개를 동반한 거센 비가 내려 구조 작업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진 현장의 가옥들이 목조 골격에 흙담집이 대부분이어서 완전히 무너진 가옥만 12,000채에 이르지만, 구조 장비가 부족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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