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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열리는 한미연합훈련…'북핵 대응군' 투입

입력 2014-02-10 21:55 수정 2014-02-1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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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계속해서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예정대로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훈련은 어떻게 치러지는지, 안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공군 B-52 폭격기입니다.

지난 5일 서해에 출격했다는 이유로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 합의 이행을 다시 생각할 수 있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죠.

현존하는 폭격기 중 가장 많은 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B-1은 B-52에 비해 속도가 훨씬 빠르고, B-2는 스텔스 기능을 갖춰 위협적입니다.

핵 탄두 미사일 10여 개를 탑재해 웬만한 도시 여러 곳을 초토화할 수 있는 이들 '폭격기 3총사'가 지난해 한미연합훈련에 모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입니다.

여기에 최신예 전투기 F-22도 참가했는데요. 올해는 이들 항공기가 투입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훈련 기간 중 이산가족 상봉이 예정돼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올해 훈련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준비 태세에 대비하기 위해 미 2사단, 그 중에서도 핵과 생화학 무기 등에 방어적으로 대응하는 23화학대대가 주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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