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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10명중 6명 '독도는 일본땅'" 여론조사로 도발

입력 2013-08-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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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독도 문제에 대해 사상 첫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10명 중 6명이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답했다는데요. 일본이 여론조사라는 새로운 형식의 도발에 나선데 대해 우리 외교부는 엄중히 항의했습니다.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 내각부가 지난 6월 20일부터 11일동안 일본 국민 3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독도를 알고 있다고 답한 사람이 94.5%에 달했는데요.

이들 가운데 10명 중 6명은 독도가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다'라고 답했습니다.

또 '한국이 경비대원을 상주시키는 등 불법 점거를 계속하고 있다'는 응답도 10명 중 6명 꼴이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일본 정부가 독도 문제의 홍보 강화 방침을 천명한 뒤 지난 2월 신설한 영토문제 관할 기관이 실시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의 새로운 도발에 공식 항의했습니다.

외교부는 후나코시 타케히로 주한 일본대사관 정무공사를 불러들여 "일본 정부가 여론조사 등을 통해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도발하는 것은 용인할 수 없다"며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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