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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공천 진행 과정서 당내 혼란, 심심한 사과"

입력 2016-03-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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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공천 진행 과정서 당내 혼란, 심심한 사과"


새누리당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24일 "공천 진행과정에서 당내 혼란을 보인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공천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공관위원장으로서 소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깝게 낙천한 분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공천 받지 못하신 분들은 나름 억울하기도 하고 하고픈 말도 많은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 위원장은 "사실 공천을 못 받으신 분들 중에는 저하고 오랜 세월 친구관계를 유지했던 분도 상당수 있다"며 "개인적으론 굉장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 20대 국회 구성이 과거 어느 때와 분명히 달라야 한다는 역사적 인식을 갖고 공천을 하다 보니 친소관계를 넘어설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대표와 공관위 간의 마찰은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며 "개혁, 혁신을 위한 불가피 진통이었지만 공천 진행과정에서 특히 당내 혼란을 보인 점은 사과한다"고 말했다.

또 "더 나은 후보를 보여주기 위해 더 공정한 경쟁을 시키기 위해서 기존 시스템 모순점은 고쳐야 한다는 인식 하에 감내해야 하는 진통이 혼선으로 비춰진 건 이해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공천과정에서 큰 감동을 드리진 못했지만 157명 현역 중 스스로 불출마한 12명을 포함 총 66명의 현역을 교체하는 인물 대체를 통해 국민들께 20대 국회의 희망을 드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목표에는 미달했지만 주어진 틀에서 현역을 바꿀 룰이 불충분한 가운데 이뤄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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