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계속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위협…쏜다면 어디에?

입력 2013-04-07 18:38 수정 2013-04-07 18:3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사회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이 과연 어디를 향해, 어떤 미사일을 쏠까요.

봉지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달 30일특별성명을 통해 첫 미사일 발사 타깃을 발표했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달 30일 : 우리 혁명 무력의 첫 타격에 미국 본토와 하와이, 남조선 주둔 미군기지는 물론 청와대를 비롯하여 동시에 초토화되며…]

그러나 북한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장거리 핵미사일을 발사하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미국까지 핵을 실어나를 수 있는 대포동이나 은하 3호 같은 미사일 발사체 기술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에 걸맞게 핵 탄두를 작게 만드는 기술은 아직 갖지 못했을 거란 겁니다.

[김종대/디펜스21플러스 편집장 : 핵 탄두를 장착할 만큼 소형화했느냐.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느냐. 이런 기술이 아직 확보가 안 됐고…]

하지만 우리나라와 일본 본토를 직접 타격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

거리가 가까울 수록 핵탄두 소형화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소장은 "북한이 사거리 1300km인 노동미사일에 탑재할 정도의 핵무기 소형화는
이미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 미사일 타깃은 미군 기지가 있는 괌과 태평양 공해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자위대가 즉시 파괴할 수 있도록 명령을 내릴 방침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관련기사

뉴욕타임즈 "전쟁공포 못느끼는 한국인들" 어나너머스, 北 우리민족끼리 회원명단 6000여명 추가공개 북한, 외국 공관은 철수하라면서 관광객은 계속 유치? 일본, 자위대에 북한 미사일 발사 시 파괴조치 명령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