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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로나19 백신' 사람 대상 첫 실험…상용화 언제?

입력 2020-03-17 21:03 수정 2020-03-18 15:44

실험 통해 안전성·효능 검증…상용화 최소 1년
영국 '예방' 아닌 '집단 면역' 검토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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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통해 안전성·효능 검증…상용화 최소 1년
영국 '예방' 아닌 '집단 면역' 검토 발언 논란


[앵커]

사람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백신 실험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안전성을 입증해서 상용화하기까지는 빨라도 1년은 걸릴 걸로 보입니다.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인체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실험 참가 인원은 총 45명으로 18살부터 55살 사이의 건강한 성인입니다.

백신의 이름은 'mRNA-1273'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이는 바이러스 단백질을 몸 안에서 만들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참가자들은 약 한 달 간격으로 각기 다른 용량의 백신 주사를 2번씩 맞게 됩니다.

실험을 통해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 등을 검사하게 됩니다.

실험이 성공하더라도 일반 시민들에게 보급하기까지는 적어도 1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한 당국자는 코로나19 대처법으로 예방이 아닌 집단감염을 검토하겠다고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 과학 수석 고문이 "코로나19에 걸리면 면역력이 생겨 재감염은 드물다"면서 "영국 정부는 많은 사람들이 감염돼 집단 전체 저항력이 높아지는 '집단면역'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겁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희생자가 나올 수 있고 한 번 걸리더라도 재발 사례가 나오고 있어 집단면역은 너무 위험한 대책이라는 비판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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