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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비서실장 내정자 귀국…"김정은 방중에 귀국 늦춘 것"

입력 2019-01-08 13:15

"한·중 긴밀히 소통 중…소감 묻자 "공식 발표 후 기회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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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긴밀히 소통 중…소감 묻자 "공식 발표 후 기회 있을 것"

노영민 비서실장 내정자 귀국…"김정은 방중에 귀국 늦춘 것"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내정된 노영민 주중대사가 8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노 대사는 이날 오전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중국 베이징을 출발해 김포공항에 오전 11시 5분께 도착했다.

오전 11시 32분께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1층으로 나온 노 대사는 비서실장 내정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공식 발표된 이후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양해해달라"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중인데 귀국한 것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말에는 "원래 어제저녁 귀국하기로 돼 있었는데, 오늘(로) 늦춘 것도 그 이유가 있었다"고 답변했다.

이어 "원래 한국과 중국은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우리가 아주 긴밀한 소통을 하고 있다. 모든 것을 어젯밤, 오늘 아침 회의에서 마무리하고 오는 길"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만남 의미'를 묻는 말에는 "나중에 (말을)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4강 정상회담으로 이뤄질 것인지', '김 위원장 방중 때 2차례나 자리를 비웠다' 등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청와대 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지적이 있는데 어떻게 이끌 것인가'를 묻자 "아직은…"이라고 답하며 빠른 걸음으로 공항을 빠져나갔다.

노 대사는 비서실장 내정에 따라 전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이 확인되자 귀국을 하루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사는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배석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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