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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설립 주동자 해고 위해 센터 폐업 검토"…검찰, 문건 확보

입력 2018-05-0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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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의 노조 와해 의혹과 관련한 검찰 수사 상황도 보겠습니다. 노조를 만드는 것을 주도한 직원을 해고하기 위해서 삼성전자서비스가 이들이 일하던 센터를 폐업시킨 내용이 담긴 문건을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이때 직장을 잃은 직원들을 불러 조사를 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3년 7월 삼성전자서비스의 노조 창립 총회가 열렸습니다.

당시 초대 지회장과 사무장에는 한 달 전 폐업한 부산 동래 센터의 위모 씨와 신모 씨가 선출됐습니다.

검찰이 최근 두 사람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삼성의 '노조 파괴' 문건에서 당시 노조 창립을 주도한 2명을 해고하기 위해 센터를 폐업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노조 창립 총회가 열리기 직전 동래 센터의 폐업으로 직장을 잃었습니다.

센터에 근무했던 직원 30여 명 가운데 두 사람을 뺀 직원들은 곧바로 다른 센터에 재고용됐습니다.

검찰은 동래 센터가 '위장 폐업'을 한 뒤 노조 설립 주도자들만 해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동래 센터를 시작으로 해운대와 이천, 아산 등 노조 활동이 활발했던 협력사들도 줄줄이 폐업했습니다.

검찰은 본사의 조직적 개입이 어디까지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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