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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반기문 '23만 달러 수수' 의혹, 검찰 수사 촉구"

입력 2016-12-25 11:38

"반기문 측의 해명, 朴대통령 변명과 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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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측의 해명, 朴대통령 변명과 닮아"

민주당 "반기문 '23만 달러 수수' 의혹, 검찰 수사 촉구"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은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 명명백백히 진실을 밝혀 국민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만에 하나라도 발생할지 모를 불행을 미연에 방지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기 대변인은 "반 총장 측은 '황당무계한 음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하지만, 석연치 않다"며 "'준 사람은 있는데 받은 사람은 없다'는 해명, '주사는 놨는데, 주사를 놓은 사람은 없다'는 대통령의 변명과 닮았다"비판했다.

그는 "반 총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유엔사무총장을 하신 분이고, 자천타천으로 유력한 대권후보로 거론되는 분"이라며 "몸을 불사르기 전에 스스로 성완종·박연차 관련설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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