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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송곳' 안내상, 20년 전 공포와 조우…경비원의 정체는?

입력 2015-11-22 22:37 수정 2015-11-2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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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안내상, 공포에 떨게 한 경비원의 정체는? … '20년을 기다렸다'

22일 방송된 JTBC '송곳'에서는 구고신(안내상 분)이 과거 자신을 고문했던 이와 20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

구고신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인사를 건네는 경비원의 목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알고 보니 그는 과거 처참하게 자신을 고문했던 자로 부진노동상담소 건물의 새로온 경비였다.

이수인과 사무소로 향하던 길, 구고신은 그에게 말을 건넨 후 "어색했나. 너무 웃었나"라며 극도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또 "내가 웃어서 이제 다 괜찮아졌다고 생각할까. 대놓고 욕이라도 했어야, 가랑이 사이로 기어서 올 걸 그랬나. 그럼 제가 무슨 짓을 했을지 깨달았을까"라며 눈물을 떨궜고, 이수인은 그의 모습에 놀라 할말을 잃었다.

구고신이 고문 휴유증으로 투석 받는 환부를 드러내며 "날 이렇게 만든 새끼. 20년을 이 날만 연습했어. 만나면 어떤 표정 지을까. 연습까지 했는데 날 못 알아봤다"며 치를 떨었다.

이어 구고신이 과거를 회상하며 '원하는 답을 주기 전까지 고문을 멈추지 않을 것을 알지만, 그에게 잘 보이고 싶었다. 꼬리가 있었다면 흔들었을 것.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거짓이 아니라 그 순간은 진심. 나는 간절하게 그의 애정을 갈구했다'라고 독백했다.

[영상] '송곳' 안내상, 20년 전 공포와 조우…경비원의 정체는?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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