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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10대 요구안 발표 "재난 시기 해고 금지하라"

입력 2021-03-2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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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24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대정부 10대 요구안을 발표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24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대정부 10대 요구안을 발표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오늘(24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난 시기 해고 금지, 코로나 19 필수 인력 충원 등 대정부 10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공공운수노조는 "불평등이 코로나 위기를 거치며 심화됐다. 수많은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었고, 영세자영업은 붕괴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기본적 필요를 공공의 영역에서 책임지는 사회,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 누구나 노조 하는 나라로 불평등을 넘어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복지와 에너지전환에 3400조를 투입하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를 예로 들며,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공공운수노조는 ① 공공부문 민주적 운영·재정 공공성 강화 ② 필수 서비스 공영화·공공성 강화 ③ 탈 탄소 사회로의 정의로운 전환 ④ 재난 시기 해고 금지·국가 책임 일자리 확대 ⑤ 코로나 19 필수·위험 업무 인력 충원과 안전 강화 ⑥ 전 국민 사회보험·국가 책임 강화 ⑦ 직무중심 임금개악 중단·평등임금 보장 ⑧ 비정규직 정규직화·권리 보장 입법 ⑨ 노조 할 권리 보장·노조법 전면 개정 ⑩ 안전운임제 확대·강화 등 대정부 10대 요구안을 발표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24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대정부 10대 요구안을 발표하고 있다.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24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대정부 10대 요구안을 발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및 특례 기간 확대, 간접고용 고용유지 의무화, 취약 노동자에 대한 긴급재난 지원금 지급 확대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는 "요구 사항을 정부에 전달하고 노정교섭을 요구할 것"이라며 "하반기 24만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궐기를 조직하고, 공공성 강화와 노동권 보장의 대의에 뜻을 같이 하는 시민사회와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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