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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쏟아지는데…일본 프로야구에 돌아온 관중

입력 2020-07-14 21:44 수정 2020-07-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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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연기되지 않았다면, 일본은 올림픽 개막을 열흘 앞두고 지금 한창 떠들썩했을 겁니다. 수도 도쿄에서만 많게는 하루 24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야구장 관중 입장을 허용했는데, 섣부른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춤추는 로봇까지 동원해 썰렁함을 달랬던 야구장에 팬들이 돌아왔습니다.

일본 프로야구는 지난 10일부터 경기당 최대 5000명의 관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체온을 재고 입장한 뒤 떨어져 앉아 박수로만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우렁찬 함성도, 하이파이브나 수건돌리기처럼 서로 몸이 닿을 수 있는 행동도 금지됐습니다.

[일본 야구 관객 : 큰 목소리나 뛰어오르는 게 롯데 응원의 상징 같은 것인데, (확진자가) 늘고 있어서 그런 점은 좀 참고…]

그러나 갑작스레 터지는 시원한 홈런에, 또 짜릿한 승부 속에 자기도 모르게 환호성이 터지고 몸도 들썩입니다.

마스크를 벗거나, 지정된 자리에 앉지 않는 이들을 일일이 막을 수도 없습니다.

더구나 도쿄에선 엿새째 하루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관중 입장이 너무 빨랐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NHK 여론조사에선 관중 입장이 '너무 이르다'는 답이 59%로, 적절한 시점이라는 의견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 야구단 관계자는 "정부 지침 없이 자율적으로 입장을 자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프로야구는 올림픽 기간엔 리그를 중단하겠다고 벌써 내년 일정까지 내놓고 있지만, 당장 오늘(14일) 경기가 안전하게 치러질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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