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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부산은 현역탈락 없어…왜 대구만 물갈이 하나?"

입력 2016-03-24 10:58

"부산은 20대에서 3선 이상이 10명 되는데 대구는 고작 1명" 지역감정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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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20대에서 3선 이상이 10명 되는데 대구는 고작 1명" 지역감정 자극

주호영 "부산은 현역탈락 없어…왜 대구만 물갈이 하나?"


새누리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의원이 24일 "이번 공천 결과 부산에서는 현역 탈락이 하나도 없고, 대구에서는 12명 의원 중 무려 9명이 교체됐다"며 '대구 홀대론'을 펴고 나섰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무소속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가뜩이나 어려운 대구를 이렇게 초토화시키고 무력화 시켜도 되느냐"며 이같이 주장했다.

주 의원은 "부산에서는 재선이상 의원 10명 이상이 모두 공천을 받았다. 이들이 모두 당선되면 부산은 3선 중진 의원 10명을 갖는다"며 "그러나 대구에서는 공천탈락과 불출마 의원을 포함해 12명 중 9명이 교체됐다"고 거듭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듯한 발언을 이어갔다.

그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부산에서 공천받은 현역들이 다 당선되면 6선 한명, 4선과 3선 등 중진 이상이 10명이나 된다"며 "그런데 대구는 재선인 조원진 의원만 공천됐다. 이 같은 상황이라면 최다선이 3선 하나고, 윤재옥 김상훈 의원이 당선되면 재선이 두명된다"고 설명했다.

주 의원은 그러면서 "19대 국회에서도 대구 의원 12명 중 초선이 7명이었다. 대구 정치력이 초토화된다"며 "왜 이렇게 대구를 정치적으로 무력화 시키고 초토화시키는지 이 점도 지역 시민들이 대단히 걱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왜 대구 정치력을 무력화시키려고 하는 것 같냐'는 질문에는 "여러분이 짐작하라"며 즉답을 피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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