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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클럽 가입' 앞둔 이동국 "지난 99경기처럼"

입력 2014-09-0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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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클럽 가입' 앞둔 이동국 "지난 99경기처럼"축구 국가대표팀에 소집된 이동국이 2일 오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지난 99경기처럼 뛰겠다."

이동국(35·전북)이 A대표팀에 소집된 이동국은 2일 임시숙소인 고양 엠블호텔에 들어왔다.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는 아시안게임 남·여 대표팀이 있어 고양 엠블호텔에 모였다. 이동국은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1998년 처음 대표팀에 발탁됐던 이동국은 100번째 A매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에는 뽑히지 못했지만 전북에서 활약으로 9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센추리클럽 가입을 앞두고 있는 이동국은 "지난 99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소집 소감은.

"대표팀에 합류할 때면 매번 설렌다."


- 100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경기가 100번째라고 해서 특별한 것은 없다. 지난 99번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번 경기도 운동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 16년 정도 뛰었다. 오래 뛴 원동력은.

"이렇게 오래 할 지는 몰랐다. 오래하다 보니까 이런 날도 왔다. 기분이 좋다. 앞으로 경기에 대한 생각을 하면서 지난 시간을 되새겨볼 수 있게 하겠다."


- 현역은퇴가 없다면 대표팀 은퇴도 없다고 했는데.

"은퇴를 하는 순간까지 대표팀에 대한 욕심을 가질 것이다. 실력이 안 된다면 대표팀에 올 수 없는 자리다. 항상 긴장을 하면서 뛰겠다."


- 맏형으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얼굴만 봐서는 (차)두리형이 가장 고참 아닌가. 나이를 떠나서 실력으로 보여주겠다. 운동장에서 호흡을 맞추다 보면 좋을 것이다. 운동장은 내 나이를 잊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다."


- 젊은 공격수가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좋은 선수들이 대한민국 발전 위해서 많이 나와야 한다. 거기에 공감한다. 스트라이커라는 자리를 외면하고 다른 포지션으로 이동하는 것 자체가 이런 현상의 원인이다. 스트라이커로 비난도 감수하고 골을 많이 넣을 선수가 나왔으면 한다."


- 손흥민과의 호흡은.

"TV에서 자주 보고 있다. 예전에 봤던 것보다 여유가 많이 늘었다. 이번에도 많이 기대된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gangaet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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