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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갈등 여전…하태경 '직무 정지 6개월' 징계

입력 2019-09-19 08:03 수정 2019-09-19 10:19

하태경 "윤리위원장 불신임…원천무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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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윤리위원장 불신임…원천무효" 반발


[앵커]

바른미래당 내홍이 또다시 격화되는 모습입니다. 손학규 대표에게 한 발언으로 당 윤리위에 제소된 하태경 최고위원에게 당직 직무 정지 6개월 결정이 내려졌는데요, 하태경 최고위원을 포함해 비당권파는 원천 무효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심수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가 하태경 최고위원에 대해 6개월 '당직 직무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지난 5월 손학규 대표를 향해 한 말로 윤리위에 제소된 지 약 4개월 만입니다.

[하태경/바른미래당 최고위원(5월 22일) : 한번 민주투사가 당 대표가 되면 당 독재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그 정신이 퇴락하기 때문이죠.]

이로써 9명 최고위원 가운데 손 대표 퇴진을 요구해 온 '비당권파'는 1명 줄어들어, '당권파' 4명과 같은 숫자가 됐습니다.

하 최고위원은 "최고위원 과반수가 불신임한 윤리위원장은 자격이 없다"면서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비당권파에 속하는 오신환 원내대표도 "윤리위를 동원해 반대파를 제거하는 치졸하고 비열한 작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징계로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심화되며, 야권의 정계 개편 신호탄을 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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