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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폄훼' 지만원 피의자 조사…의원 3명 수사도 속도

입력 2019-05-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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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고 주장해 고발을 당한 지만원 씨가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나와 조사를 받았고, 이제 함께 고발당한 자유한국당 의원 3명 어떻게 조사를 할지도 경찰이 정할 계획입니다.

최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만원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씨는 지난 2월 자유한국당 김진태·이종명 의원이 열었던 국회 공청회에서 북한군이 5·18에 개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만원 (지난 2월 8일) : (북한군이) 현역 직책을 그대로 달고 광주에 내려와서 지휘를 했어요. 이게 얼마나 대담합니까. 그러니까 전라도 광주는 완전히 그냥 북한의 앞마당이에요.]

축사를 한 김순례 의원도 가세했습니다.

[김순례/자유한국당 의원 (지난 2월 8일) :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역사적인 이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여러분들의 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을렀습니다.]

5·18 시민단체가 지씨와 함께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3명을 명예훼손과 모욕혐의로 경찰에 고발해 수사가 본격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소환한 지만원 씨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 방향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또 경찰은 자유한국당 의원 3명 중 2명에게 의견서를 받았고, 나머지 1명에게도 의견서를 달라고 독촉중이라고 했습니다.

이들의 의견서를 토대로 조사 방식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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