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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내내 '청문회 정국' 예고…'현역의원 불패' 이어질까

입력 2018-08-30 20:26 수정 2018-08-3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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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개각 결과는 국회로 넘어갔습니다. 여야는 장관 후보자들을 상대로 다음달 잇달아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거의 한달 내내 인사청문회가 계속 될것 같습니다. 국회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잠시연결하겠습니다.

유미혜 기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빠르면 다음달 초부터 시작이 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여야는 청와대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서를 국회로 보내면 곧바로 상임위별로 청문회 일정을 잡게 됩니다.

청와대가 이르면 다음주 장관 1명 정도를 더 추가로 발표하기로 한 만큼, 장관 청문회만 6명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이석태·이은애 등 5명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청문회, 유남석 헌재소장 후보자 청문회 등이 이어집니다.

결국 인사 청문회만 11번 혹은 12번이 열리게 되는겁니다. 

[앵커]

말씀 드린대로, 9월은 한 달 내내 청문회가 이어지는데, 야당은 어떤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야당에서는 장관 후보자 전원을 통과시켜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인사청문회는 통상 야당이 후보자 개인 검증은 물론, 정부의 인사와 정책 문제를 두루 공격하는 기회로 삼아왔습니다.

한국당은 이번 청문회에서 제1야당으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이번에도 현역 의원 2명이 후보자로 지명이 됐습니다. 청와대가 현역 의원을 선택한 배경은 역시 늘 나오는 얘기처럼 이른바 '현역 불패', 이런 이유도 염두에 뒀다고 봐야될까요?

[기자]

네, 그렇게 봐야할것 같습니다. 오늘(30일) 5명 후보중 유은혜, 진선미 현역 의원 두명이 장관 후보자로 포함됐습니다.

국회 청문회를 의식했다는 분석입니다.

현직 국회의원의 경우, 2000년 국회 인사청문제도 도입 이후 현역의원이 낙마한 사례는 없었습니다.

총 30여 명의 현역 의원이 모두 청문회를 통과했습니다.

이달 10일 취임한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에 이어 유은혜, 진선미 내정자가 청문회를 통과한다면 현역 의원 출신 장관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모두 7명으로 늘어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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