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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구·광주 신공항도 특별법"…야당 "선거용"

입력 2020-11-24 20:55 수정 2020-11-2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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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해 신공항이 사실상 백지화 되자마자 여당과 야당의 일부 부산지역 의원들은 부산의 가덕도에 신공항을 짓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불만이 나오자 여당의 대표는 그 지역들도 특별법으로 공항 건설이 가능한지 얘기해보자며 범위를 넓혔습니다. 야당에선 바로 "선거 대책이냐"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먼저 최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가덕도신공항 추진 논란 속에서 오히려 한 발 더 나갔습니다.

대구와 광주에서 요구하는 신공항도 특별법으로 추진하자는 걸 논의해보잔 겁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구공항, 광주공항 관련 법에 대해서도 여야가 지혜를 모아가기를 바랍니다.]

특별법의 핵심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국비를 전면적으로 투입하는 겁니다.

이 때문에 정의당은 이 대표의 대선용 선거전략이 아닌지 의심했습니다.

[정호진/정의당 수석대변인 : 신공항 특별법은 아무리 살펴봐도 '백년지대계'가 아니라 '선거지대계'로 보여집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논란의 시작점이었던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의 제정 시한을 못 박고 나섰습니다.

[한정애/더불어민주당 의원 :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매듭지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지만 가덕도 공항 추진을 둘러싼 지역 간 갈등은 여전합니다.

오늘(24일)도 김해신공항 백지화에 반대하는 규탄 집회가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김해신공항 백지화 검증단은 자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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