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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군창건 경축 중앙보고대회 "반미대결 싸우자"

입력 2017-04-25 13:32

김정은, 2012년 이후 매년 불참

특별한 동향 포착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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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012년 이후 매년 불참

특별한 동향 포착되지 않아

북한 인민군창건 경축 중앙보고대회 "반미대결 싸우자"


북한은 지난 24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인민군 창건 85주년 경축 중앙보고대회를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5일 밝혔다.

이날 주석단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총정치국장, 박봉주 내각총리, 최룡해 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이밖에 김기남, 최태복, 박영식, 양형섭, 리수용, 리만건, 김영철, 최부일, 로두철, 리용호, 조연준, 노광철 등도 주석단에 올랐다.

이날 보고는 박영식 인민무력상이 했다. 신문은 그가 "조선인민군은 위대한 당의 선군영도에 따라 백승의 역사와 전통을 영원히 빛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한 참가자들이 "원수들이 발악해도 백두산총대, 정의의 핵보검으로 지구상의 온갖 불의를 죽탕쳐버리며 주체의 사회주의는 승승장구하리라는 확신을 굳게 간직했다"며 "김정은 동지의 선군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반미대결전과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최후승리를 위해 힘차게 싸워나갈 혁명적 열정이 차넘쳤다"고 선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중앙보고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012년 인민군 창건일 중앙보고대회에 참석한 이후 매년 이 행사에는 불참했다. 이 당국자는 김정은의 중앙보고대회 불참이 "이례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북한에서 별다른 도발 징후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국자는 "어제 중앙보고대회를 했고 열병식은 지난 15일(태양절)에 했다"며 "이외의 특별한 동향은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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