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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율, 역대 지방선거 중 가장 높았다…여야 유세 총력전

입력 2022-05-28 18:12 수정 2022-05-2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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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3천 5백여 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6.1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잠시 뒤면 마무리됩니다. 이번 선거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지난 대선 때보단 낮지만, 역대 지방선거 중에선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이 시각, 투표소들은 잠시 뒤 6시 30분부터 시작하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를 위한 투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서울 상암동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규진 기자, 지금 6시 조금 넘은 시각인데요. 마지막 사전 투표,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조금 전에 앵커가 잠깐 말씀하신 것처럼 일반 유권자의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였습니다.

그런데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이곳 투표소를 찾고 있습니다.

투표소 앞에는 방역복은 입은 투표원들이 보이는데요.

잠시 후 코로나 19 확진자와 격리자의 투표가 진행이 될텐데 유권자들이 많이 몰리면서 준비에 상당히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투표 첫날인 어제 전국 투표율은 10.18%로 집계됐습니다.

주말인 오늘(28일)은 오후 5시 기준 투표율이 19.44%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4년 전 지방선거 때보다 0.72%p 높고, 지난 3월 20대 대통령선거 때보다는 15.25%p 낮습니다.

지역별로 가장 높았던 곳은 전남, 가장 낮은 곳은 대구였습니다.

최종 사전투표율은 4년 전 지방선거 때의 20.14%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최종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이 어느 쪽에 유리할지는 또 열어봐야 알겠네요. 그리고 또 지난 대선 때는 확진자 투표 관리가 부실해 논란이 크게 됐잖아요. 그건 오늘 어땠습니까?

[기자]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늘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투표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입니다.

6시부터 30분 정도 중간에 여유를 둔 건데요.

지난 대선 당시 확진자와 비확진자의 투표 시간이 겹치면서 혼선을 빚은 만큼 이번에는 아예 투표 시간을 분리한 겁니다.

투표를 위한 외출은 오후 6시 20분부터 가능합니다.

오후 8시 이전에 투표소에 도착한다면 마감 시간이 지나도 번호표를 받고 투표가 가능합니다.

이때는 신분증과 함께 확진자 투표 안내 문자 그리고 신속항원검사나 PCR 검사 문자 등을 같이 보여줘야 합니다.

만약 오늘 확진돼서 문자를 받지 못했다면 양성통지 문자만으로도 투표가 가능합니다.

[앵커]

오늘이 선거전 마지막 주말이라 여야 지도부도 바쁘게 움직였을 것 같은데요. 어땠습니까?

[기자]

여야 지도부는 오늘 하루 수도권에서 총유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는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하면서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후보를 집중 지원했습니다.

이어서 권성동 원내대표는 경기도 남양주와 광주, 하남시 등 일대를 돌면서 경기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어제 사전투표를 모두 마친 민주당 지도부도 수도권에 총집결했습니다.

박지현 위원장은 서울 신촌 유세를 시작으로 경기도 용인과 수원에서 김동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경기 수원과 남양주를,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충남 보령과 서천, 서산 등 충청권 일대에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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