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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장 유력? '특별행사구역' 샹그릴라 호텔은 어떤 곳?

입력 2018-06-04 22:14 수정 2018-06-05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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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싱가포르 정부가 오늘(4일) 오후에 샹그릴라 호텔을 10일부터 14일까지 특별 행사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 장소일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것이죠.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은 어떤 곳인지 지난번 싱가포르에서 취재했던 박현주 기자가 이미 취재한 바가 있는데. 이 보도를 먼저 보시고 싱가포르 현지를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회담 장소로 사실상 확정된 샹그릴라 호텔입니다.

높은 건물이 주변에 없고 들어오는 길목이 적어 경호에 유리합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안보회의인 샹그릴라 대화도 매년 이곳에서 열립니다.

올해도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삼엄한 경계 속에 안보회의가 개최됐습니다.

3년 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당시 대만 총통의 첫 양안 정상회담이 열린 곳이기도 합니다.

굵직한 국제행사를 여러번 치른만큼 경호 관련 인프라가 대체적으로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당초 북·미 정상이 만날 회담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돼왔습니다.

[샹그릴라 호텔 관계자 : 만약에 저희 호텔이 확정돼서 정부 개입이 되면 호텔 시큐리티(안전요원) 따로 있고 경찰, 정부 이렇게 해서 시큐리티가 다 차단됩니다.]

호텔 안으로 들어오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오솔길이 나있습니다.

이곳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터놓고 대화를 나누는 이른바 '제2의 도보다리 회담'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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