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고속도로서 새 피하려다 추돌사고…경남선 화재 잇따라

입력 2017-11-30 09: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남 통영에서는 어선 2척이, 창원에서는 고추 재배 비닐하우스가 불에 탔습니다. 중부 고속도로에서는 새를 피하려던 승용차가 갑자기 멈춰서면서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한쪽에 고니로 추정되는 조류가 앉아있습니다.

어제(29일) 저녁 7시쯤 경기도 광주시 중부고속도로 중부 3터널 부근에서 새를 발견하고 놀란 승용차 운전자 강모 씨가 갑자기 차를 멈췄습니다.

뒤따르던 1t 화물차가 강 씨의 차량을 들이받았고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다리가 부러진채 발견된 새는 동물보호 협회에 넘겨졌습니다.

+++

어선을 집어삼킬 듯 시뻘건 불꽃이 타오릅니다.

불을 끄기 위한 물줄기도 쏟아집니다.

어젯밤 10시쯤 경남 통영시 동호항에 있던 어선 2척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69t짜리 어선과 31t짜리 어선 2척이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순식간에 불이 번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비닐하우스가 뼈대만 남은 채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경남 창원시 동읍에 있는 고추 재배 비닐하우스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비닐하우스와 고추 등이 불에 타서 850만 원 정도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비닐하우스 열풍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시청자 박성욱, 창원소방본부)

관련기사

보은 축사 화재로 돼지 1000마리 폐사…밤사이 사건사고 [단독] '교신 녹음' 아예 중단한 해경…책임 회피 지적도 초등학교 앞 버스·승용차 충돌…운전자·승객 13명 경상 방콕행 여객기 '기체결함' 지연…승객 300여명 '불편' 산후조리원 화재에 60여명 대피 소동…밤사이 사건사고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