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일자리 불안한데…대책은 없이 "4차 산업혁명" 강조만

입력 2017-04-28 21:5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대선 주자들은 연일 4차 산업혁명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TV토론에서도 여러번 들으셨죠. 한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정작 시민들은 4차 산업 혁명 때문에 일자리를 잃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주자들은 저마다 4차 산업 혁명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기존 산업에 정보통신기술을 융합시켜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일자리도 만들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정작 시민들은 오히려 있던 일자리마저 잃을까 봐 불안합니다.

[이승연/직장인 : 인공지능이 다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쪽으로 제작되다 보니까 웬만한 일자리는 다 좀 위협을 받지 않을까 싶어요.]

[전종민/ 택배 기사 : (4차 산업혁명 때문에 일자리 잃을까 봐) 불안하죠 당연히…좋은 게 아니죠. 솔직히…]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대부터 50대까지 남녀 1041명에게 물었더니, 10명 중 7명이 넘는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이 내 일자리를 위협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최정렬/직장인 : (일자리 감소 등) 대책 방안을 후보님들께서 구체적으로 공약을 내세워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선후보들이 4차 산업 혁명이 가져다줄 장밋빛 미래만 강조하지 말고 불확실한 일자리 대책을 함께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관련기사

죽음까지 부르는 초과 근무…'회사에 갇힌' 직장인들 [공약 파보기] "근로시간 단축" 한목소리…실현 방안은? 노년층 실업률도 7년만에 최고치…일자리 대책 시급 "후보 공약 와닿지 않아요" 청년들이 바라는 일자리는? 200억 투자해도 1명 고용…일자리 가뭄, 구조적 배경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