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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추락 강원소방 헬기 춘천기지 복귀 중 사고

입력 2014-07-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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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추락 강원소방 헬기 춘천기지 복귀 중 사고


17일 광주 광산구에서 추락한 강원소방헬기는 14~17일 진도 세월호 사망자 수색구조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파견 간 뒤 이날 강원도 춘천 기지로 복귀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기장 정성철(52) 소방경, 부기장 박인돈(50) 소방위, 항공정비사 안병국(38) 소방장, 항공구조구급담당 신영룡(42) 소방교, 항공구조사 이은교(31) 소방사 등 5명이 순직했다.

또 사고 당시 주변을 지나가던 고등학교 3학년 박모(18)양이 헬기 파편에 다리를 맞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헬기 추락 후 상황실을 중심으로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

비보를 접한 유가족들은 현재 광주로 내려가고 있다. 순직 소방대원 대부분은 춘천에 거주했다.

소방당국은 기상 악화가 사고 원인 중 하나일 것으로 보고 있다.

추락 헬기는 2001년 8월31일 프랑스와 독일의 합작회사인 유로콥터(Eurocopter)에서 도입된 인명 구조용 더핀(Dauphin) 기종으로 13년째 운항 중 사고가 났다.

중형헬기로 인명구조에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며 항공방제, 지휘, 정찰, 촬영 등에 주로 이용된다.

최대 14명까지 탑승 가능하며 1158ℓ의 연료를 싣고 3시간30분간 860㎞까지 운항할 수 있다.

기체 길이는 11.63m, 넓이 2.03m, 높이 3.81m이며 최대 900ℓ까지 담수할 수 있다.

임무장비로 자동비행장치(AFCS), 전자동엔진조종장비(DECU), 응급의료장비(EMS), 헬기탐색구조장비(SAR-DF), 비행기록장비(FDR/CVR), 화재진화장비(Belley Tank), 인명구조인양기(Rescue Hoist), 외부인원/화물인양기(Cargo hook) 등을 탑재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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