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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 구하던 딸 부부 함께 급류 휩쓸려…폭우 피해 속출

입력 2020-08-02 19:12 수정 2020-08-02 20:11

중부권 '물폭탄'…'기습폭우' 충북 큰 피해
전국서 5명 사망…실종자 숫자도 계속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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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물폭탄'…'기습폭우' 충북 큰 피해
전국서 5명 사망…실종자 숫자도 계속 늘어나


[앵커]

어제(1일)에 이어 오늘도 중부권을 중심으로 폭우가 매섭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은 충북에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컸습니다. 노모를 구하려다 딸과 사위까지 급류에 휩쓸렸고 구조 현장에 출동하던 소방관 한 명도 실종됐습니다. 전국적으로는 현재까지 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고 실종자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피해가 이어지는 만큼, 오늘 뉴스룸은 폭우 상황을 집중적으로 보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신아람 기자가 전국 상황부터 종합해드리고, 피해가 큰 지역들 차례로 가보겠습니다.

[기자]

도로 곳곳이 끊어져 있습니다.

둑이 무너졌고, 하천물이 마을을 덮쳤습니다.

나무가 부러져 방치돼 있고, 굴착기가 건물을 간신히 받치고 있습니다.

매섭게 쏟아진 폭우로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오늘 하루 5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에서 1명씩 숨졌고, 충북에서 4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습니다.

어제와 오늘 오후 4시까지 충북 단양에는 285mm, 제천에 273mm, 충주에 267mm의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강원 영월에서도 235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특히 경기 안성시 일죽면엔 오늘 오전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내린 걸로 집계됩니다.

600명 가까이 구조됐고 국립공원 9곳의 탐방로가 통제됐습니다.

서울 청량리와 제천, 안동 등을 오가는 중앙선 선로가 일부 유실돼 철도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화면제공 :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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