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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꾸지뽕' 이름 못났지만…효능은 '매력덩어리'

입력 2014-04-1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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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찌뽕? 꾸찌뽕?…아, 꾸지뽕!'

정확한 이름조차 헷갈리는 꾸지뽕.

그러나 이름은 못났을지라도, 그 효능을 알면 결코 미워할 수가 없다.

'굿가시나무'라고도 불리는 꾸지뽕은 우리나라 각지에서 잘 자라는 나무 중 하나로, 수 년 전부터 그 효능이 주목 받고 있다.

꾸지뽕 나무는 그야말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다. 잎이면 잎, 열매면 열매 등 버릴 것이 없다.

꾸지뽕의 뿌리와 잎은 말려서 차로 사용하고, 열매는 즙의 형태로 먹으면 좋다.

내과 전문의 남재현 원장은 꾸지뽕의 효능에 대해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해 당뇨에 좋고, 다양한 항산화 물질들로 당뇨 합병증 예방에 좋다"고 밝혔다.

남 원장은 이어 "꾸지뽕 잎을 직접 사용할 수도 있고, 잎을 갈아 가루로 복용할 수 있다. 꾸지뽕 열매는 즙을 내 복용해도 좋다"면서 꾸지뽕의 다양한 섭취 방법을 전하기도 했다.

한의학계에서도 예부터 꾸지뽕의 효능에 주목해 지금까지 애용되고 있다.

꾸지뽕의 효능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어혈을 없애주고 피를 맑게 하는 효과를 비롯해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암세포를 억제하거나 줄어들게 하고, 통증을 줄여주는 등 항암, 진통 효과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아스파라긴산의 작용으로 숙취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비타민 B2의 함유로 식욕 증진과 노화 방지, 눈의 피로 감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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