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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정당 보내려…'5·18 망언' 이종명 1년 만에 '제명'

입력 2020-02-13 20:15 수정 2020-02-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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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걸 밝혀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얼핏 들으면 지만원 씨의 발언 같지만 다름 아닌 국회의원의 입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 말을 한 지 1년이 지난 오늘(13일) 당에서 제명이 되긴 했는데 이 발언 때문이 아닙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

지만원 씨를 초청해 이 행사를 연 것은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이었습니다.

[이종명/자유한국당 의원 (2019년 2월) : 북한군이 개입됐다는 것을 하나하나 밝혀 나가는 그런 역할들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의원은 이날 "폭동이 민주화 운동으로 된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논란이 일었고, 당 윤리위는 1주일 만에 이 의원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제명이 실현되지는 않았습니다.

의원총회 표결을 거쳐야 하는데 총회가 열려도 지도부가 제명안을 올리지 않은 것입니다.

[나경원/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9년 3월) : 그것(이종명 의원 제명안)까지 오늘 논의할 시간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국당이 이 의원을 갑자기 제명했습니다.

비례대표인 이 의원을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으로 보내주기 위한 것입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종명 의원님 제명 의결을 했습니다. 미래한국당 쪽에 이제 가시게 되니까요.]

이로써 미래한국당은 현역 의원 4명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15일 전에 소속 의원이 5명이 되면 국고보조금을 최소 5억 원 받을 수 있어 이적을 서두른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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