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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밤사이 수도권에 강한 비…최고 200㎜ 이상

입력 2019-09-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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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밤사이 수도권에 강한 비…최고 200㎜ 이상

[앵커]

지금 서울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11일) 새벽까지 수도권에 비가 쏟아질 거라고 합니다. 날씨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지금 비가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온 것 같은데, 얼마나 왔나요?

[기자]

비는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요란하게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호우특보도 내려졌습니다.

오후 5시 30분까지 인천 강화군 볼음도에 90mm, 김포에 87.5mm, 서울 강서구에 60.1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앵커]

지금부터 퇴근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날 텐데, 비가 잦아들 기미는 없나요?

[기자]

지역에 따라 일부 잦아들더라도 수도권의 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집니다.

동서로 길게 형성된 폭이 좁은 비 구름대가 지나며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에는 50~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으로 예보됐습니다.

[앵커]

태풍도 지나갔는데 왜 이렇게 비가 계속 오는 건가요?

[기자]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만나 '정체전선'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 정체전선이 지나는 곳, 그러니까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 부근에서 비가 쏟아지는 겁니다.

반면 북태평양 고기압 안에 들어있는 남부지방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3도가 넘는 무더위가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가 이번 비의 고비로, 그 이후에 당분간 큰 비 소식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 폐수처리 중 질식…외국 노동자 3명 사망·1명 중태

경북 영덕에 있는 한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질식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오후 2시 30분쯤 오징어를 가공하고 나오는 찌꺼기를 저장하는 지하탱크에서 폐수를 처리하던 외국인 노동자 4명이 질식해 쓰러졌고 이 중에 태국과 베트남 출신 노동자 3명이 숨지고 나머지 태국인 노동자 1명이 중태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작업을 할 때 안전장비를 갖췄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3. 평택서 미군 병사 난동…미 8군 사령관, 시장에 사과

술에 취한 미군 병사가 부대 밖에서 80대 노인을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린 사건에 대해서 미8군 사령관이 사과했습니다. 마이클 빌스 사령관은 정장선 평택시장에게 전화를 걸어서 '평택 시민에게 염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이런 일이 또 일어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평택 미군부대 소속 23살 A병장은 어제 새벽 버스 정류장에서 85살 B씨를 우산으로 때리고 차를 부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주한미군 측이 지난 6월부터 늦은 밤 부대 출입 제한 조치를 해제한 가운데 일어났습니다.

4. 선배 약혼녀 살해한 '전자발찌' 30대에 사형 구형

직장 선배의 약혼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한 30대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36살 A씨는 지난 5월 27일 새벽, 직장 선배의 약혼녀 B씨를 찾아가서 성폭행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자 목을 졸라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잔혹한 범행 수법과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른 A씨를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해야 한다면서 구형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한편, A씨는 과거에도 성범죄를 두 번 저질러서 10년을 복역하고 지난해 출소해서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습니다.

5. 면세가로 산 고가 명품시계…밀수해 팔다 적발

수천만원짜리 명품 시계 15점, 모두 3억 원 어치를 밀수해서 판 회사원들이 붙잡혔습니다. 대구본부세관은 2년 전부터 일본과 홍콩을 오가며 면세가로 명품 시계를 사서 직접 차거나 가방에 넣어서 몰래 들여온 혐의로 38살 A 씨 등 2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A씨 등은 또, 해외에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면 세관이 알아차릴 것을 대비해 국내에서 거액을 몰래 가져가고 세관에 신고를 하지 않는 수법을 써서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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