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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몰카 파문' 대표팀 감독 사임…합숙훈련도 중단

입력 2016-08-31 21:29 수정 2016-09-0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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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일어난 몰래카메라 충격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수영대표팀 총감독은 책임을 지고 물러났고, 선수들은 훈련을 중단하고 대표팀을 해산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대표 정모 씨가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곳은 충북 진천선수촌.

대표팀 관리 소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컸는데, 결국 수영대표팀 안종택 총감독이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2008년 대표팀 코치로 선수촌에 합류한 안 감독은 4년 전부터 대표팀 사령탑을 맡아왔습니다.

일부 선수의 이탈과 어수선한 분위기로 정상적인 훈련이 어려웠던 수영 대표팀은 합숙훈련을 중단하고 해산했습니다.

대한수영연맹은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되면 다시 대표팀을 소집할 계획입니다.

대한체육회는 어제 진천선수촌에 이어 오늘 태릉선수촌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전문 장비까지 동원한 이번 조사에서 몰카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한체육회 진상조사단은 수영연맹이 2013년 몰카를 적발하고도 솜방망이 징계에 그쳐 더 큰 화를 초래했다고 보고, 당시 사건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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