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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마스크 문의 전화' 수백통…음성 서비스 활용도

입력 2020-03-17 21:14 수정 2020-03-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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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적 마스크가 판매된 지도 3주가 됐습니다. 약국에 얼마나 남아있는지 인터넷이나 앱으로 알 수가 있지만, 전화로 물어보는 경우도 아직 많습니다. 그래서 약국으로 전화를 걸면 통화 연결음으로 알려주는 무료 안내 전화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7일)도 약국엔 마스크 문의 전화가 쏟아집니다.

[유우리/약사 : 많을 때는 100명에서 200명 정도…약국 평소 업무에도 차질이 생기고…]

공적 마스크 앱도 나왔지만, 얼마나 남았는지 실시간 확인은 어렵습니다.   

[박주영/서울 잠실동 : 앱도 깔아서 조회를 했는데 여기는 있다고 뜨는데 막상 사러 가니까 또 재고가 없더라고요.]

아직은 앱 사용이 어려운 소비자들도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마스크 문의 전화가 쏟아지고 약사들은 '마스크 없다'고 말하는 앵무새 같다고 하소연합니다.

일부 약사들은 매달 돈을 내고 통화 연결음으로 마스크 판매 상황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통화연결음 : 금일 입고된 공적 마스크는 매진되었습니다. 명일 오전 9시 20분부터 선착순 125분에게 판매 예정입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KT에서는 약국에는 통화 연결음 서비스 요금을 3개월 동안 안 받기로 했습니다.

(화면제공 : 인스타그램 '@ezikdab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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