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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추진단 인선, 친노계 제외…윤여준·설훈도 빠져

입력 2014-03-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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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양측이 이제 신당추진단 인선을 마무리했는데, 일단 안철수 의원 측에서 불편해하는 민주당쪽 사람들은 모두 빠졌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한길 대표와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연일 같은 행사에 등장하며 신당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두 사람은 그제(9일) 공동 기자회견을 한 데 이어 어제는 한국노총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양 측은 처음으로 신당추진단 전체회의를 열고 실무자 인선도 마무리했습니다.

정무기획분과는 민병두 의원과 송호창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정강 정책엔 변재일 의원과 윤영관 정책네트워크 내일 이사장이, 당헌 당규는 이상민 의원과 이계안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 총무 조직분과엔 노웅래 사무총장과 표철수 실무집행단장 직무대행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새정치 혁신안을 내놓을 비전위원회는 외부인사 10여명으로 구성키로 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의 신당 추진단장을 맡았던 설훈 의원은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윤여준 의장이 2002년 대선 당시 자신이 20만달러를 받아 이회창 대표에게 전달했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던 설 의원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터트리자, 민주당이 이를 의식한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안 의원과 껄끄러운 관계인 민주당 내 친노무현계 인사들도 대부분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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