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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맨체스터 공연장서 대형 폭발…최소 22명 사망

입력 2017-05-2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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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대표적 콘서트장이기도 한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22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종일 속보가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인의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는 테러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먼저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이 끝날 무렵, 큰 폭발음이 두 차례 이어졌습니다.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을 찾은 관객 2만 명이 비명을 지르며 출구를 찾아 도망쳤습니다.

[아닌아/현장 목격자 : 사람들의 비명과 울음소리가 들렸고, 모든 사람들이 그냥 이리저리 뛰어다닐 뿐이었어요.]

공연장 출구에서 빅토리아 역으로 연결된 밀폐된 공간에서 폭발물이 터지면서 더욱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22명이 숨지고 약 60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팝가수 공연에 몰린 10대들의 피해가 컸고 사망자 중에는 아이들도 포함됐습니다.

아직 행방불명된 관객들이 많아, SNS에는 가족과 친구들의 생사를 확인해달라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 대사관 측은 한국인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폭발물을 터트린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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