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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본격 인선 착수…검찰 뇌물 수사 막바지

입력 2016-12-01 15:43 수정 2017-01-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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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영수 특검이 오늘(1일)부터 본격적인 인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대통령 뇌물혐의 수사를 조만간 특검에 인계할 예정입니다. 검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준 기자, 특검 인선 후보로 어떤 사람들이 거론되고 있습니까?

[기자]

우선 박영수 특검은 오늘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특별수사 팀장으로 파견해 줄 것을 검찰과 법무부에 요청했습니다.

박 특검은 오늘 출근길에서도 "특검보 인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20일의 준비기간을 다 채우는 건 국민께 죄송해서 가능한 한 빠르게 인선 작업을 마무리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친분을 떠나 사건에 대한 의지와 사명감이 있는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검사 외에도 론스타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이나 현대차 비자금 사건 등 박 특검과 함께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들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기자]

그동안 특별수사본부가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 혐의를 수사해왔는데, 이 부분은 앞으로 어떻게 되는 겁니까?

[앵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도 "특검에 수사가 개시되기 전까지 특수본의 수사를 충실히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는 8일에는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와 김종 전 문체부 차관, 조원동 전 수석 등을 일괄 기소할 방침입니다.

특검이 임명되면 준비기간에도 수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조만간에는 특수본에서 특검으로의 인수인계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박 대통령이 특수본에 세 차례에 걸친 대면조사 요청을 모두 거부했기 때문에 검찰도 추가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수사 범위를 넓히는 것보다는 그동안의 수사 결과를 정리하면서 특검으로의 인계 작업이 진행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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