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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금' 승리, 은퇴 선언…대화방 속 다른 연예인도 조사

입력 2019-03-11 20:54 수정 2019-03-1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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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성매매 알선' 혐의를 받는 가수 승리를 '출국 금지'했습니다. 또 승리의 문자 대화방에 참여한 다른 연예인들도 관련 혐의가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승리는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가수 승리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입건하면서 추가 조치에 나선 것입니다.

승리는 2015년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버닝썬 직원 김모 씨와 함께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관련 내용이 담긴 문자 대화를 확보하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승리의 대화방에는 다른 연예인도 여러명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불법으로 찍은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 등도 공유됐습니다.

경찰은 이 연예인들 중 일부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대화방에서 어떤 말이 오갔는지를 주로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리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계속되자 오늘 오후 소셜미디어에 연예계 은퇴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연예계 은퇴를 결심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주는 일은 도저히 스스로 용납이 안 된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육군 현역 입대를 앞둔 승리가 군대에 가도 국방부와 협의해 수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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