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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노동부 장관에 김영주 지명…여성 30% 눈앞

입력 2017-07-2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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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이 된 김영주 민주당 의원. 일자리를 만들고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른바 현역 불패 대로 김영주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한다면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이었던 여성장관 비율 30%도 실현됩니다. 이제 남은 장관 자리는 중소벤처기업부 1곳인데, 이번 주 후반에 지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전국 금융노조 상임부위원장을 거친 3선 의원입니다.

19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민주당 내 노동 분야 전문가로 꼽힙니다.

청와대는 폭넓은 친화력으로 노사의 이해 관계를 잘 조정해 각종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라며 인선 배경을 밝혔습니다.

인사청문회 통과 가능성도 고려됐습니다.

지난 2000년 인사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이후 현역 의원의 낙마 사례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이미 4명의 현역 의원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했습니다.

김영주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하면 장관급 공직자 19명 중 여성은 6명이 됩니다.

역대 정부에서 초기 여성 장관 비율이 가장 높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초기 내각의 여성 비율 30%도 지킬 수 있습니다.

김 후보자는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일자리를 강조했습니다.

[김영주/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 일자리가 국가의 최우선 순위에 놓여 있는 만큼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의 질 개선을 위한 평가 시스템을 제대로 갖춰야 합니다.]

이제 비어있는 장관직은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 한 곳입니다. 청와대는 주 후반, 후보자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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