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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1년, 경제 지표는 '온기'…서민 체감경기는 '한겨울'

입력 2013-12-19 15:29 수정 2013-12-2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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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은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지 꼭 1년 되는 날입니다. 대선 1년, 새 정부의 경제 성적은 어땠을까요?

곽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년간 '숫자'로 나타난 박근혜 정부의 경제 성적표는 화려합니다.

3년 연속 무역 1조 달러, 사상 최대 수출, 그리고 최대 무역 흑자까지,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합니다.

올해 경제 성장률은 연초 정부가 예상했던 2.7%를 넘어 3%대에 바짝 다가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국민들이 실제 피부로 느끼는 체감 경기는 한겨울이었습니다.

가계부채가 연일 사상최대치를 경신하며 '부채 1000조 시대'를 앞두고 있고, 국민 절반은 자신을 하층민으로 평가했습니다.

[신민영/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부문장 : 경제의 활력이 저하되면서 장기적인 성장 비전과 그 전략을 짜는 것에 새해에는 여기에 중점을 둬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기에 정권 초반 전면에 내세웠던 '경제민주화'와 '복지 확대'는 경제살리기에 밀려 동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창조경제' 역시 애매모호하단 비판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대선 1년, 세계경제 침체 속에서 경제회복의 불씨는 살렸지만, 동시에 남은 4년간 해야 할 수많은 숙제도 남겼다는 평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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