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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준법투쟁'으로 새마을호 등 최장 1시간 출발 지연

입력 2019-10-08 15:50

일부 KTX 열차도 운행 지연…코레일 "열차 운행 조정은 검토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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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KTX 열차도 운행 지연…코레일 "열차 운행 조정은 검토 안 해"

철도노조 '준법투쟁'으로 새마을호 등 최장 1시간 출발 지연

전국철도노동조합이 7일부터 열차 출발을 지연시키는 '준법 투쟁'에 들어가면서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들이 최대 1시간가량 지연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8일 코레일에 따르면 철도노조는 전날부터 수색차량기지에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가 출고될 때 정비 등 필요 작업 시간을 정확히 지키는 방법으로 열차 출발을 늦추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10분에서 최장 1시간까지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행신 차량기지에서 출고되는 KTX 열차는 문제가 없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지연 운행 여파로 일부 열차가 10∼20분 지연 출발하고 있다.

철도노조가 조합원들에게 내린 '안전운행 세부지침'에는 출입문 작동 여부, 운전실, 열차 뒷부분 점검 등 출고 열차 출고점검을 철저히 시행하게 돼 있다.

철도노조는 준법투쟁에 이어 오는 11∼13일 3일간 '4조 2교대' 근무 내년 1월 1일 전면 시행과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며 '경고성 파업'을 벌일 예정이어서 열차 지연 운행은 파업이 끝나는 14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운행이 지연되고 KTX 운행은 별다른 차질이 없는 상태"라며 "열차 운행 조정은 아직 파업이 시작되지 않은 만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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