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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확대회담 대진표는? 강경파 볼턴 '포지션' 관심

입력 2018-06-1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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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정상이 단독회담에 이어 확대정상회의를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누가 배석할지, 여기에 관심이 굉장히 많이 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회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대화파'인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강경파'인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의 역할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북한측에서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배석이 유력해 있고, 또 김여정 당 부부장과 노광철 인민무력상의 참석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김소현, 김민관 기자가 이어서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 아침 국무부 팀과 사전회의. 우리는 한반도 CVID에 전념한다" 

북·미정상회담 하루 전, 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에 성 김 대사와 함께한 조찬 사진을 올리며 이렇게 썼습니다.

배석자 1순위로 꼽히는 폼페이오는 뉴욕타임스에 "며칠간 백악관 집무실에 머물며 대통령에게 북한의 군사력과 대북제재의 영향 등을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비핵화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며 두 정상 사이에서 자신의 가교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정상회담 의제 최종 조율 과정에 홀대설과 배제설이 돌던 볼턴 보좌관이 싱가포르행 에어포스원에 오르는 모습은 유독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비아 모델을 주장했던 볼턴의 배석은 그 자체로 북한에 압박의 메시지를 줄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앞서 두 사람의 배석 가능성을 전했고, CNN은 이번 회담에서 둘 사이의 역학관계가 드러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오늘(11일) 리센룽 총리와의 회담에 참여했던 존 켈리 비서실장과 스티븐 밀러 수석 정책보좌관의 배석도 검토됩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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