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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미, 사드 조속한 작전운용 방침 변함 없어"

입력 2017-04-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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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한미, 사드 조속한 작전운용 방침 변함 없어"


국방부는 17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완료는 차기 정부의 몫이라는 취지의 미국 백악관 관리의 발언에 대해 "사드체계를 조속히 작전운용한다는 한미의 기본 방침에는 변함없다"며 사실상 반박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미 부통령 측에서도 언급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이상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한미가 사드배치를 합의했다는 기존 방침 그대로 유지가 된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전날 미국 백악관 외교안보 보좌관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방한중 전용기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주한미군의 사드배치의 완료와 운용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한국에서 (사드배치 논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몇 가지 있다"며 "몇 주 또는 몇 달이 더 걸릴 수도 있다. 그것은 한국의 다음 대통령이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일부 언론에서는 사드 배치는 차기 한국 대통령의 결정 사안으로 확정된 것처럼 보도했고 논란이 확산되자 외교부와 백악관에서는 급히 진화에 나섰다. 외교부는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것이 한·미 양국의 공동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부통령 대변인도 "사드 배치에 관한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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