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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명대·신라대, 교육부 프라임 사업 선정

입력 2016-05-0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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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추진하는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사업'(프라임)에 부산지역에서 동명대와 신라대가 선정됐다.

프라임사업은 학령인구 감소, 청년 실업률 증가, 분야별 인력 미스매치 등에 정부와 대학이 힘을 합쳐 선제적으로 대학 체질개선에 나서는 것으로, 미래 사회 수요를 반영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원조정 등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전공 능력 취업창업 교육 등의 지원으로 진로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사업이다.

동명대는 3일 교육부의 프라임 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 동안 총 15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대학은 내년부터 공과대학 내 기계공학부(90명), 조선해양공학부(60명), 전자·의용공학부(80명), 디지털미디어공학부(50명), 자율융합공학부(30명. 2학년진학시 자율적으로 4개학부 중 1개 선택) 등 5개 학부를 운영하게 된다.

이중 기계설계전공, 지능기계전공, 조선해양시스템전공, 스마트모바일전공, 디지털콘텐츠전공, 자율융합공학부 등의 공학분야를 신설해 정원을 110명 늘리고, 반면에 인문사회계열(70명)과 예체능계열(40명)의 정원은 줄일 계획이다.

오거돈 총장은 "전통적으로 강했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미래유망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타활용 조선해양플랜트 운영관리, 스마트모바일, 디지털곤텐츠 등 4가지 융복합분야 특성화를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공과대학은 물론, 공학계열인 총 17개 학과 모두의 특성화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라대도 프라임 사업에 선정됐다.

신라대는 연간 50억원 상당을 지원하는 소형사업(창조기반선도대학)에 정원 202명을 이동하는 '지역경제를 창조하는 글로벌 MICT 융합형 공학인재 육성'이란 명칭의 사업으로 연간 90억원씩 3년 간 270억원의 사업비를 신청했다.

향후 사업관리위원회의 조정을 거쳐 최종 지원 금액이 확정될 예정이다.

신라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간중심의 실용적 공학전문가를 의미하는 글로벌 휴-비즈니어 육성을 통해 국내 메카트로닉스 융합교육 분야에서 탑3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은 기존 공과대학 외에 MICT 융합공과대학을 신설해 산업수요에 적합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MICT 융합공과대학은 지능형자동차공학부와 융합기계공학부, 스마트전기전자공학부, 컴퓨터 소프트웨어공학부 등 4개 학부로 구성된다.

대학은 인간중심의 실용적 공학전문가 육성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교양과정대학을 화랑문화대학으로 확대 개편하고, 글로벌 지성인과 창의융합적 전문인, 도전적 감성인을 모토로 글로컬교양인의 자질을 함양하는 데 필요한 교육을 병행할 방침이다.

대학 또 산학실무 프로젝트와 전공심화, 트랙실무 및 중점과정,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등 전공에서의 실무능력 강화와 함께 융합교양(테크노경영학, 기술트렌드세미나)과 전공융합과정 등 교양 및 전공에서의 융합교육을 강화키로 하고, 엄격한 학사관리를 위해 융합대학 ECS 졸업인증과 신화랑 3품 인증, 신라프리미어 인증을 통해 학습평가의 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제대도 프라임 사업의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에 선정돼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총 사업비 4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인제대는 융복합적 현장실무중심 교육을 통한 의생명 헬스케어 창의전문 인력양성과 산업연계 교육활성화를 사업 목표로 설정하고, 420명 규모의 정원을 이동하게 된다. 이를 통해 의생명 헬스케어, 미래에너지, 디자인엔지니어링분야의 인재를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프라임사업은 전국 75개 대학(대형사업 27곳, 소형사업 48곳) 가운데 1단계 서면평가와 2단계 대면평가, 사업관리위원회의 심의 등의 거쳐 최종 21개 대학(대형사업 9곳, 소형사업 12곳)이 선정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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