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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성추행 혐의 박희태 전 의장…항소심서도 징역형

입력 2016-01-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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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성추행 혐의 박희태 전 의장…항소심서도 징역형


골프장 캐디 성추행 혐의로 불구소 기소된 박희태 전 의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서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춘천지법 제1형사부(부장 최성길)는 20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의장이 '형량이 무겁다'며 낸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또 원심대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앞서 지난 2월24일 열린 1심에서 검찰은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지만, 재판부는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내렸다. 박 전 의장은 이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지난해 9월11일 박 전 의장은 원주지역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라운딩 중 담당 캐디 A(24)씨의 신체 일부를 접촉해 강제추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이후 박 전의장은 A씨와 합의했지만 성범죄 관련자는 피해자가 고소하지 않거나 합의가 이뤄져도 처벌하도록 관련법이 개정됨에 따라 수사는 계속됐고 지난해 11월 25일 불구속 기소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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