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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준 "박근혜 정부 출범 6개월, 경제민주화 등에 집중해야"

입력 2013-08-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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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기준 최고위원은 26일 박근혜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이제는 물가안정, 정치권 소통, 인사문제, 경제민주화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지상파 방송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를 거론하며 "국정운영 지지도는 65%지만 대북정책, 외교역량 강화 등은 후한 점수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문제에 대해 소홀히 한다면 새정부가 주장하는 국민행복시대가 빛을 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청와대와 정부는 국민이 원하는 것을 잘 파악해서 국민 행복시대를 위해 노력해달라. 당과 국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민주당 국정원 국조 특위 위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에 3·15 부정선거를 언급하며 대선불복성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민주당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백하게 드러났다"며 "일부 대선 불복세력과 연합해 정국의 정상화보다 정권 흔들기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김한길 대표는 대선 불복과 무효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반드시 우리 입장만 허락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며 "이는 민주당이 대선 불복이 아니라는 입장에서 대선 불복을 허용하는 입장으로 변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3·15 망언을 볼 때 대선불복 분풀이 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며 "노숙투쟁과 촛불집회를 이어가는 것은 정권 흔들기로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이 싸늘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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