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과 가수 성시경이 '마녀사냥'의 공동 MC로 나섰다.
JTBC 측은 17일 새 예능프로그램 '마녀사냥-남자들의 여자이야기'(이하 '마녀사냥')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는 막 샤워를 마치고 나온 듯한 성시경이 신동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신동엽은 성시경을 보며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처음이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성시경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다. 성시경은 영상 말미에 신동엽에게 "진짜 하는 거야, 우리? 이 프로그램?"이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마녀사냥' 제작진은 "제목에 사용된 '마녀'라는 단어가 매력 넘치는 '마성의 여자들'을 의미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치명적인 여성 캐릭터를 주제로, 남녀의 시선에서 토론과 공방이 오고가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녀사냥'은 8월 2일 첫방송된다. '19금 토크의 1인자' 신동엽과 오랫동안 라디오를 통해 토크 실력을 검증받아온 성시경이 선보일 연애 이야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JTBC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