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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대기질 최악…9개 시·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입력 2019-03-04 07:25 수정 2019-03-04 10:27

수도권 첫 나흘 연속 비상저감조치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 한반도 넘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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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첫 나흘 연속 비상저감조치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 한반도 넘어와

[앵커]

오늘(4일) 3월 시작하고 첫 월요일인데 지금 대기질이 그야말로 최악입니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에 오늘 아침 현재 초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오늘 전국 9개 시도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이 되는데요. 수도권은 지난 금요일부터 벌써 나흘 연속입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새학기가 시작되는 첫날인데 맑은 봄 하늘은 기대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 또는 '나쁨'으로 예보됐습니다.

중국발 고농도 미세먼지는 지난주 목요일 오후부터 계속해서 한반도로 넘어오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9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습니다.

해당 시도는 서울과 인천, 경기, 대전, 세종, 충남, 충북, 광주, 전남 등 9개 지역입니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는 나흘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나흘 연속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저감조치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됩니다.

오늘은 차량 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공공기관 주차장 441곳을 전면 폐쇄합니다.

수도권에 등록된 총중량 2.5t 이상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서울에서 운행할 수 없습니다.

석탄화력발전소 등 미세먼지가 많이 배출되는 사업장에서는 조업 시간을 변경하거나 가동률을 조정해야 합니다.

국내 비상저감조치 발생 일수가 사상 처음으로 연속 5일을 넘길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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