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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브리핑

입력 2018-10-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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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북, 11월말~12월초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남북이 11월 말에서 12월 초 사이에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착공식을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철도 현지 공동조사도 해야 되잖아요. 당장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고 하고요. 지금 영상이 나가고 있지마는, 남북은 오늘(15일) 고위급 회담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에 합의했습니다. 공동보도문에는 다른 중요한 내용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이른 시일 안에 개최해서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하고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운영하는 문제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번 남북정상회담 때 양 정상이 합의했던 내용이잖아요. 또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체육회담을 이달 말에 또 열기로 했고, 이산가족 상시상봉, 북한예술단 공연 등 그 밖에도 상당히 중요한 얘기를 많이 논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따 박 반장 발제 때 저희가 하나씩 짚어보고요.

2. MB정부 때 경찰 3만7000건 '댓글공작' 

오늘 경찰청 특별수사단이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번에 조현오 경찰청장 구속될 때 저희가 간단히 그 혐의는 짚어봤지만요. 오늘 경찰이 밝힌 내용은 보면, MB 정부 때 정부와 경찰에 대한 우호적 여론을 만들기 위해서 당시 경찰이 3만 7000건을 웃도는 댓글공작을 벌인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나쁜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본인들도 알고 있었던 모양이에요. 당시 경찰은 신분을 숨기기 위해 차명계정과 해외 IP, 사설 인터넷망을 이용했고요. 댓글 대응 실적을 인사고과 등 평가에도 반영했다고 합니다. 최 반장 발제 때 다시 얘기해볼게요.

3. 손학규 "한국당은 청산 대상…갈 사람은 가라"

자유한국당이 '보수대통합'을 내세우면서 연일 바른미래당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잖아요? 손학규 대표가 이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라는 얘기는 전에 한 적 있는데, 오늘 다시 한번 명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 대표가 "한국당은 촛불혁명의 청산 대상이고, 또 적폐청산 대상이고, 또 다음 총선에서 없어질 정당"이라면서 한국당과의 통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다시 한번 선을 그었고요.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에서 갈 사람 있으면 가라"는 얘기까지 했습니다. 조금 전에 한국당에서 경제민주화 강령을 없애기로 했다는 속보도 있는데 그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얘기해보고요.

오늘 정치부회의는 이렇게 구성을 해보겠습니다. 먼저 최 반장 발제를 들어보면서 임종헌 전 차장 소환 등 사법농단 의혹 수사 속보부터 짚어보고요. 이어서 2주차로 접어든 국정감사 상황을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직에 취임한 유시민 작가 소식, 또 남북고위급회담 결과 등 외교안보 이슈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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