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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MB, 다스 잃으면 다 잃는 것"…부실 수사 지적도

입력 2018-01-30 08:31 수정 2018-01-3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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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스의 실제 소유주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고 주장하는 발언이 MB 정부 출신의 한 핵심 인사로부터 나왔습니다. 캠프 시절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을 도왔던 이 인사는 JTBC 취재진에게 이 전 대통령의 경우 "다스를 잃으면 다 잃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MB 정부 출신의 한 핵심 인사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다스의 관계에 대해 "그것을 잃으면 다 잃는것" 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선자 시절이나 대통령 재임 시 특검 등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졌겠느냐" 며 다스에 대한 수사가 부실했다는데 무게를 실었습니다.

또 검찰의 영포 빌딩 압수수색에 대해 "영포 빌딩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김재정(MB의 처남) 씨를 모셨던 분들이라 권영미(김재정씨의 부인) 씨의 라인들"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물납을 통한 상속 방식이 다스의 실소유주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 권씨를 집중 추궁했는데 사실상 다스 수사가 본격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수사로 "다스가 MB것이란 게 입증될 수 있다며 "그 분 것이라고 알고 있는 관계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이번에는 빠져나가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 실소유주 의혹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하다는 뜻입니다.

이 전 대통령은 서울 대치동 사무실로 출근했지만, 다스 관련 질문 등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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