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오는 11일 3월 임시국회를 열어 사이버테러방지법 등 쟁점법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국회는 8일 "원유철 외 156인으로부터 집회요구서가 제출됨에 따라 제341회 국회(임시회)를 11일 오전 10시에 국회의사당에서 집회한다"며 3월 임시국회 집회를 공고했다.
새누리당 단독 요구로 소집된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여야간 이견을 보이고 있는 사이버테러방지법·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비스법)·파견법을 포함한 노동개혁 4법 등 쟁점법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사실상 사이버테러방지법의 직권상정을 요구하고, 그외 쟁점법안에 대해서는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정 의장은 사이버테러방지법 처리와 관련, "여야 합의가 중요하니 합의해 달라"고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3월 임시국회는 4월10일에 폐회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