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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머리로…올림픽 축구 권창훈, 해트트릭 원맨쇼

입력 2016-01-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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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예멘과의 경기에서 5대0 대승을 거뒀는데요. 그 중심에는 권창훈이 있었습니다. 해트트릭에 도움까지 추가하며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권창훈 선수, 국가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오가며 주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권창훈의 첫 번째 골은 반박자 빠른 슛 타이밍이,

두 번째 헤딩골은 절묘한 위치 선정이,

세 번째 골은 대포알 같은 강력한 슈팅이 빛났습니다.

유럽 에이전트들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전반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한 권창훈.

후반전엔 류승우의 골을 도우면서 5대0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권창훈은 지난해 소속팀 수원에서 10골을 몰아치며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뽑혔고, 9월 러시아월드컵 예선 라오스전 2골, 레바논전 1골을 터뜨리며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로 우뚝 섰습니다.

권창훈은 왼쪽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지만 이번 해트트릭으로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이제 남은 건 강팀과의 대결.

[권창훈/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 비록 골은 넣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잘 준비해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선 이란, 일본, 호주 등과 경기를 치뤄야 하는데 얼마나 몸상태를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입니다.

올림픽 최종 예선 8강 진출을 확정한 우리나라는 20일 이라크와 C조 1위를 놓고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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