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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공무원연금-자원외교국조 빅딜대상 아냐"

입력 2014-12-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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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의 처리시한과 자원외교 국정조사 실시를 연계하겠다고 시사한 것과 관련,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사업) 대국민사기극'은 '빅딜' 대상이 아니다"라고 분명히 밝혔다.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어제는 양당의 결정권한이 가장 높은 사람들의 만남이었다. 국가 간의 정상회담과 같은 것"이라며 "묵은 과제, 풀리지 않은 과제가 있다면 정상들이 만나서 푸는 것처럼 새정치연합과 새누리당이 풀어야 할 과제를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서 큰 틀에서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공무원연금개혁은 이미 받기로 돼 있던 연금을 공무원들에게 나라 살림이 어려우니 희생을 감수해서라도 양보해 달라는 내용"이라며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해서 당사자들과 이야기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공무원연금이 얼마나 필요하고 얼마나 양보해야 되는지는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해야 한다. 그래서 사회적대타협기구가 필요한 것이다.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며 "그래야 부작용이 없다. 언제부터 언제까지라고 시한을 정하는 것보다 어떻게 어떤 내용으로 올바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빨리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같이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급히 먹는 밥이 체하는 법"이라며 "충분히 논의하고 심도 깊게 논의해서 좋은 방안, 가장 효율적인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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