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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병장, 국군강릉병원 이동…범행동기 추궁엔 '침묵'

입력 2014-06-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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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육군 22사단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으로 강릉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임모 병장이 조금 전 군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범행 동기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군강릉병원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호진 기자. (네, 국군강릉병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임 병장을 태운 구급차는 조금 전인 1시 20분쯤 국군강릉병원으로 들어갔습니다.

폐 일부 절제수술을 받은 강릉아산병원을 나올 때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임 병장은 마스크를 쓴 채 들것에 누워 있는 상태였습니다.

임 병장이 언론에 노출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오랜 도피와 부상 탓인지 수배전단에서 봤던 것보다 조금 더 수척해보인 임 병장은 구급차에 탈 때까지 눈을 감은 모습이었습니다.

가짜 임 병장 파문으로 비판을 받은 국방부는 오후 1시에 임 병장을 이송한다고 언론에 미리 알렸습니다.

군용 구급차가 아닌 129민간 구급차로 옮겨진 임 병장은 이제 육군중앙수사단의 조사를 받게 됩니다.

강릉아산병원에서 이뤄진 1차 조사에서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입을 다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체포 직전 임 병장이 쓴 메모 내용을 토대로 부대 내에서 일종의 따돌림 같은 행위 등이 있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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